[IS 고척]김원형 감독 "3경기 던져 본 박종훈..적응 마친 것 같아"
"박종훈(31·SSG 랜더스)이 복귀하고 3경기는 투구 감각이나 1군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봤다. 이제 적응을 마친 것 같다."
김원형 SSG 감독이 재활에서 돌아와 성공적으로 연착륙 중인 박종훈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SSG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SSG의 선발 카드는 지난해 수술 후 재활에서 돌아온 박종훈이다. 지난 7월 3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던 그는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 중이다. 아직 기복은 있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첫 승을 수확하며 페이스를 올리는 중이다.
김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박종훈이 복귀했을 때부터 세 경기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고 봤다. 투구 감각적인 부분도 있고, 아무리 이 팀에 오래 있었어도 1년 동안 떨어져 있다 복귀하면 약간은 낯선 법"이라며 "그 부분을 회복하는 게 경기로 치면 세 경기 정도라고 봤다. 이제 적응을 마쳤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서 승리 투수도 됐다"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물론 세 경기를 마쳤으니 앞으로 엄청난 호투를 펼칠 것이라 기대한다는 건 아니다. 그날 컨디션을 봐야 한다"면서도 "그래도 뭐 항상 잘했던 선수다. 잘 던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재활을 마친 선수들 전반에 대한 충고도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난 인대 접합 수술은 받아본 적 없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만 두 번 받아봤다. 차이가 크다"면서도 "그런데도 수술을 받으면 마음이 급해진다. 재활을 하고 있으면 빨리 올라가 던지고 싶다. 그러다 재활 단계를 뛰어넘고 싶어진다"고 했다. 또 "그 과정에서 부침도 있고, 한 번씩 통증도 생긴다. 그래서 최대한 몸을 만들고 올라와야 한다. 종훈이뿐 아니라 (함께 재활한) 문승원 등 선수들이 복귀하면 의욕이 앞서게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열흘이나 2주를 늦게 올라오더라도 확실하게 몸을 만들고 시즌이 끝날 때 마지막 경기에 함께 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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