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할' 깨어난 이창진, 끝내준 스리런포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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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KIA 타이거즈) 끝내기 스리런포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12-9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에서 KIA를 살려낸 것은 이창진이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이창진은 환호했고, KIA 벤치와 관중들은 이창진을 연호하며 끝내기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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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MVP에서 8월 1할로 추락한 이창진 반등 계기 기대
이창진(KIA 타이거즈) 끝내기 스리런포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12-9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52승1무52패로 승률 5할을 기록, 5위 자리를 지켰다.
초반만 해도 KIA가 어렵지 않게 경기를 끌고 갔다. 2회말 황대인의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KIA는 3회말 최형우 희생플라이, 소크라테스-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선발 이의리(4이닝 8실점)가 4회에만 6실점하고 무너졌다. 직전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했던 이의리는 야수들의 실책 속에 5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초까지 5-8로 끌려가던 KIA를 건져 올린 것은 최형우다. 자신에게 유독 강했던 NC 김영규의 포크볼을 공략, 우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최형우의 15년 연속 10홈런 기록 달성과 함께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9회에도 1점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연장까지 돌입했다. 가뜩이나 불펜이 허약한 KIA로서는 큰 부담이었다. 다행히 남하준이 10회초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연장에서 KIA를 살려낸 것은 이창진이었다.
류지혁 안타에 이어 박찬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1사 1,2루 찬스를 잡은 가운데 이창진은 NC 마무리 이용찬의 초구를 때려 짜릿한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이창진은 환호했고, KIA 벤치와 관중들은 이창진을 연호하며 끝내기 승리를 만끽했다.
7월 KBO 월간 MVP에 선정된 이창진은 8월 1할대 초반에 머물 만큼 부진했다. 상승세를 이끌었던 자신의 부진이 깊어지고 팀 성적이 가라앉을수록 이창진의 마음은 더 급해졌다. 이전과 달리 타석에서 좋지 않은 공에도 배트가 나가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간혹 잘 맞은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언가 계기가 필요했다. 그래서 이날 터진 극적인 홈런은 더욱 짜릿하고 반가웠다. 경기 후 이창진은 “짜릿했다. 너무 좋다”며 “최근 찬스를 끊어 팀에 미안했다. 이제부터 더 힘을 내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깨어난 이창진이 KIA의 상승세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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