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분양 아파트 21개..건설사 실적 발목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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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에서 21건의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향후 건설사 실적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7월 전국 기준 1,2순위 청약자는 6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줄었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일반공급 기준 1, 2순위 청약 미달 현장은 전국 21개로 미청약 현장 발생 비중은 4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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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달 전국에서 21건의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향후 건설사 실적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7월 전국 기준 1,2순위 청약자는 6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줄었다. 청약경쟁률은 4대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일반공급 기준 1, 2순위 청약 미달 현장은 전국 21개로 미청약 현장 발생 비중은 43%에 달했다. 영남권에서 13개, 광주 1개를 포함한 호남권에서 4개가 발생하며 지방에 미분양 현장이 집중됐다.
특히 21개 미분양 현장 중 3개는 대형사가 시공하고 있다.DL이앤씨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경남 사천, 677세대)은 청약경쟁률이 0.93대1을 기록하며 비교적 분양 실적 양호했다. 하지만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대구 달서구, 977세대)와 힐스테이트 서대구역센트럴(대구 서구, 762세대)은 각각 청약경쟁률 0.25대1과 0.14대1을 기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구지역내 대형 현장들은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는 대형사가 시공해도 초기 청약 경쟁률이 저조한 모습"이라며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세대를 추가적으로 모집하겠지만, 할인 분양을 진행하며 수익률이 훼손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10대 대형사의 분양실적은 5000세대로 지역별 공급 비중은 영남권이 42%, 충청권 22%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과 호남권은 대형사가 공급한 현장이 없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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