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아파트·오피스텔 모두 분양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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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아파트·오피스텔들의 평(3.3㎡)당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R114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의 3.3㎡당 분양가는 1645만원으로 지난 2020년 상반기(1647만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주택 원가에 해당하는 건축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토지비가 동시에 오르면서 신규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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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올해 신규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아파트·오피스텔들의 평(3.3㎡)당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R114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의 3.3㎡당 분양가는 1645만원으로 지난 2020년 상반기(1647만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 기간 지방(수도권 제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39만원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오피스텔 분양가도 상승했다. 상반기 전국 기준 오피스텔의 3.33㎡당 평균 분양가는 1469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334만원) 대비 135만원이 오른 금액인 데다 역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주택 원가에 해당하는 건축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토지비가 동시에 오르면서 신규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례로 지가지수는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전국 지가지수는 107.49로 1월(105.81) 대비 1.68%, 전년 동월(103.31) 대비 4.18%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공급 단지의 분양가 상승은 자명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은 가급적 빠른 선점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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