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회의장단 만나 "연금·노동개혁, 미래세대 위한 이야기"

이상헌 2022. 8. 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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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요즘은 민생이 워낙 힘든 때인 만큼, 여야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회의장단과 만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30 엑스포 유치를 초당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야당도 회원국들에 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달라. 엑스포 유치는 윤석열정부의 실적이 아니라 초당적인 성취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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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1대 국회 후반기 신임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요즘은 민생이 워낙 힘든 때인 만큼, 여야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회의장단과 만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만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정진석·김영주 국회부의장, 이광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개혁 이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노동개혁이란 미래세대를 위해서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정치가 여러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한다. 국회 논의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30 엑스포 유치를 초당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야당도 회원국들에 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달라. 엑스포 유치는 윤석열정부의 실적이 아니라 초당적인 성취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1대 국회 후반기 신임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표 의장은 “독일 연방의회는 교섭단체 중진모임인 원로협의회가 쟁점법안이나 이견 있는 안건을 조정하고, 의회 구성원들은 그 합의사항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립돼 있다”며 “우리도 여야 중진협의회에서 숙의를 통해 갈등을 중재하고 권고안을 제시하면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부의장은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을 많이 만나 의견을 들으시면 좋겠다. (대통령이 쓴소리도) 다 받아주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익을 생각할 때고, 그런 생각을 다 같이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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