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부코페, 10주년과 함께 정상 개최 출항.."만국 공용어는 웃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운대 해변의 작은 무대에서 시작했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3년 만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미디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공연들로 관객에게 확실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28일 개최
해운대 해변의 작은 무대에서 시작했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3년 만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미디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공연들로 관객에게 확실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19일 오후 부산 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개최됐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블루카펫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이병진 행정 부시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이경신 자문위원회회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회장, 데미안 호킨슨 호주멜버른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이사진 김대희, 성하묵, 박준호, 최대웅 부위원장, 조광식 부위원장이 자리했다.
공연팀도 블루카펫의 뜨거운 열기를 한껏 지폈다. 숏박스(김원훈,조진세,엄지윤), 코미디 올스타즈 (김동하,꼬미꼬 김병선, 한기명), 수퍼스타코리아 (안상태 송영길 정승환 김태원 김회경), 옹알스 (조준우 조수원 채경선 최기섭 이경섭 하박 최진영), 변기수 ‘목’ 욕쇼 (변기수 김태원 박형민 박근호), 투깝쇼 (김영 ,김승진, 이수빈), 잇츠,홈쇼핑주식회사 (김영희,이현정,황정혜,이승환) 등 17팀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 2013년에 첫 발을 내디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코미디 문화 콘텐츠 개발과 한국 코미디 산업의 활성화, 그리고 세계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제10회 부코페의 MC는 송은이가 맡았다. 송은이는 "코미디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2013년 영화의 전당에서 처음 문을 열어 지금은 대규모 국제 페스티벌이 됐다. 매회 국내외 코미디 팀의 공연과 부대행사를 통해 축제의 장을 열며 성장해왔다"라고 부코페의 역사를 짧게 읊었다.
이어 "저는 4회 때 총괄 기획과 연출을 맡고 6회 때는 셀럽파이브 멤버들과 개막식 축하 무대를 가진 경험이 있어, 이 무대가 더 각별하다"라고 애정을 보인 뒤 "팬데믹 때문에 언택트 공연으로 선보여 아쉬움이 있었는데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다. 어느 해보다도 많은 준비를 했다. 또한 방역 대책도 철저하게 준비했으니 관객분들은 안전하게 즐기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요새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다. 이 자리에 전 세계 8개국 국제코미디협회 집행위원장들이 오셨다. 전 세계 공통어는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웃음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보도록 하겠다"라면서 힘차게 개회를 선언했다.
개막식에는 한국을 포함한 8개국 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가 참여하는 국제코미디페스티벌 협회(ICFA) 출범식도 진행됐다. ICFA에는 한국, 스위스, 프랑스,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아, 코트디부아르, 벨기에의 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가입했으며, 첫 의장은 한국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맡았다.
오프닝 공연은 육중완 밴드가, 마무리는 코미디언들의 갈라쇼가 장식했다. 올해 갈라쇼는 국내 코미디언들의 '부산특별시'를 비롯해, 매직쇼 '쇼핑 하울', '힙쟁이'에 이어 호주, 캐나다 코미디언 팀 댄디맨, 일본팀 가베즈, 호주팀 벙그퍼펫, 이탈리아 호주팀 버블온 서커스가 언어를 초월한 웃음으로 화려한 갈라쇼를 완성했다.
14개국 77팀이 참가하는 올해 부코페는 다채로운 오프라인 공연,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공연을 비롯해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웃은 만큼만 관람료를 내는' 신개념 공연 '개그페이' 등 10주년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준비했다.
부코페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진행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D:방송 뷰] 인지도 높인 ENA, 대세 된 박은빈…‘우영우’ 수혜 어디까지?
- [D:방송 뷰] 장애인 현실 토론하고, 팽나무 조명…‘우영우’가 보여준 ‘영향력’
- [D:현장] ‘불릿 트레인’ 들고 8년만에 내한한 브래드 피트 “한국 음식 때문에 왔다” 재치
- [D:현장] "반전 이미지, 우리와 비슷"…블랙핑크, '본 핑크'에 담은 정체성
- [D:인터뷰] 이서준 "'한산: 용의 출현', 배우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
- 권성동 "상설특검 거부권 안쓰는게 헌법 위반…野,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탐욕뿐"
- 나경원 "선관위, '국힘은 내란죄 공범' 정당화하나…이러니 부정선거 의심 받아"
- 尹대통령, 일주일째 탄핵서류 거부
- 매진 vs 쏟아지는 취소표…‘12·3 내란사태’가 부른 공연 양극화
- ‘우승까지 두 걸음’ 손흥민, 리버풀 징크스 격파 앞장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