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악 가뭄에 전력난..테슬라 등 완성차 생산 차질

장진아 2022. 8. 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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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을 겪는 중국 쓰촨성의 생산시설 가동 중단 여파로 상하이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화하에너지망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지난 16일 쓰촨성에 서한을 보내 "쓰촨 자동차 관련 업체들로부터 부품을 원활히 조달받지 못해 테슬라와 상하이차 등 상하이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전력 지원이 필요한 쓰촨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명단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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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장진아 기자]

전력난을 겪는 중국 쓰촨성의 생산시설 가동 중단 여파로 상하이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화하에너지망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지난 16일 쓰촨성에 서한을 보내 "쓰촨 자동차 관련 업체들로부터 부품을 원활히 조달받지 못해 테슬라와 상하이차 등 상하이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쓰촨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 정상적인 조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상하이시는 전력 지원이 필요한 쓰촨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명단도 첨부했다.

수력발전에 의존해온 쓰촨성은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전력난이 심화하자 지난 15일부터 6일간 모든 생산시설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도요타, 폭스바겐, 지리 등 완성차 업체들과 CATL(닝더스다이)이 조업을 중단했다.

자동차업계 일각에서는 쓰촨 전력난이 장기화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간 상하이가 봉쇄돼 큰 타격을 받았던 글로벌 자동차산업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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