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6.3%가 물가 정점..연 물가 5% 안팎 전망"

권민지 2022. 8.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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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이 5%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19일 한 방송에 출연해 "현재 (올해 누적 물가상승률이) 4.9% 정도 되는데 (연간) 평균으로 보면 5% 안팎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가을배추는 전국에서 많이 재배한다"며 "현재 많은 농민이 재배 의향을 표하고 계셔서 기상 상태가 예년과 비슷하다면 가을 김장을 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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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이 5%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19일 한 방송에 출연해 “현재 (올해 누적 물가상승률이) 4.9% 정도 되는데 (연간) 평균으로 보면 5% 안팎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은 것은 1998년(7.5%)이 마지막이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이 물가 정점이라고 봤다. 추 부총리는 “분명한 건 6.3% 언저리가 거의 정점이 되고 시간 지나면 내려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잠복해 있지만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등이 내려갔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농·축·수산물 가격 추가 인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가을배추는 전국에서 많이 재배한다”며 “현재 많은 농민이 재배 의향을 표하고 계셔서 기상 상태가 예년과 비슷하다면 가을 김장을 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유 가격 인하를 위한 추가 대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추 부총리는 “경유에 대해서 별도로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고 한 차례 더 증액해서 지급했다”며 “얼마 전 대책을 내놓아 추가 대책을 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경유는 여전히 ℓ당 1800원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세종=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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