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네'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3경기 연속 3출루 성공
김영서 2022. 8. 19. 16:52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3출루에 성공했다. 주전 자리를 따놓은 김하성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4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도 자기 역할을 다했다. 3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370타수 95안타) 로 상승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잘 공략했지만, 외야수에게 잡혔다.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으로 출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7회 1사 1루에서 워싱턴 불펜 빅터 아라노를 상대로 불리한 볼 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또 볼넷을 골라내며 3경기 연속 3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김하성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에 1-3으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NL 와일드카드 부문에서 3위에 머물러 있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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