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포기 극적 합의

박종일 2022. 8. 19.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18일 오후 1시 암사연료전지 발전사업 주주단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내 유휴부지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암사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여론을 경청해 주고, 강동구 발전을 위해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암사연료전지 발전사업 주주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한 소중한 약속들을 잊지 않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1시 암사연료전지 발전사업 주주단, 강동구청장과 면담 후 암사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포기하기로 극적 합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18일 오후 1시 암사연료전지 발전사업 주주단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내 유휴부지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암사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강동구 내 연료전지 발전소는 이미 2곳(1, 2기)이 2014년, 2020년부터 각각 상업운영 중이다. 또, 고덕차량기지 내 연료전지(3기)는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 암사연료전지 발전소(4기)는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2022년 착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지역주민들 우려와 반대여론을 고려, 개발제한구역 내 각종 행위허가에 대해 불허가 처분, 사업자는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으로 대응해 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후보자 시절부터 지역주민을 만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반대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 지난 7월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발전소 건설 문제 해결을 위해 주주단 등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이날 면담에서 주주단 등과 암사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기하기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여론을 경청해 주고, 강동구 발전을 위해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암사연료전지 발전사업 주주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한 소중한 약속들을 잊지 않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