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심 인정.. "쿠쿠렐라 머리 잡아당긴 로메로, 반칙 맞다"

윤효용 기자 2022. 8. 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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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토트넘훗스퍼전에서 비디오 판독(VAR)을 담당했던 마이크 딘 심판이 오심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스 브리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코너킥 상황에서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함꼐 경합을 펼치던 첼시 수비수 마크 쿠쿠렐라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쿠쿠렐라는 반칙을 당한 게 맞다며 심판의 오심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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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첼시와 토트넘훗스퍼전에서 비디오 판독(VAR)을 담당했던 마이크 딘 심판이 오심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스 브리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6분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2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동점골로 쫓아갔지만 리스 제임스에 다시 실점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종료 직전 해리 케인의 헤딩 동점골이 터지면서 가까스로 패배를 막았다. 


케인인 골이 나오기 바로 전 논란의 장면도 있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함꼐 경합을 펼치던 첼시 수비수 마크 쿠쿠렐라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반칙성 플레이였지만 주심은 주의만 주고 다시 플레이를 재개했다. 이후 케인의 득점이 나오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쿠쿠렐라는 반칙을 당한 게 맞다며 심판의 오심을 주장했다. 17일 첼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 생각엔 명백하다. 때론 심판이 좋은 결정을 하기도 하고 나쁜 결정을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게 축구고 내가 고민할 문제는 아니다. 나는 경기에만 집중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당시 VAR심을 맡았던 마이크 딘이 오심을 인정했다. 딘은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어떤 심판도 자신이 다른 선택을 해야 했다는 걸 알며 집에오는 걸 원하지 않는다. 때때로는 다르게 행동했어야 하는 걸 깨닫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케인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쿠쿠렐라와 로메로 사이에 일이 발생했다는 걸 봤고 앤서니 테일러 주심을 불렀다. VAR로 봤을 때는 프리킥인 줄 몰랐다. 그러나 테일러에게 레드카드 가능성을 확인해보라고 할 수 있었다. 몇 초 간 로메로의 행동을 분석하는 동안 폭력적인 행동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다. 테일러에게 직접 모니터를 확인해보라고 했어야 했다. 필드 주심이 언제나 마지막 결정을 내린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딘은 "이 일은 아무리 경험많고 프리미어리그 임원으로 20년 이상을 보냈더라도 항상 배우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매우 좋은 주말에 나온 사건이었다. 매우 실망스럽다"며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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