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역대 최대 규모 6500억원대 추경예산 편성

박용주 2022. 8. 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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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민선 8기 첫 추경예산으로 6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 역대 최대 규모 예산 기록 갱신을 예고했다.

임실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총 6555억원으로 편성해 임실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심 민 군수는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된 6500억원대 예산은 군민의 행복을 굳건하게 뒷받침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입된다"며 "민선 8기 임기 내 8000억원 예산 시대를 여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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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2회 추경 6555억원, 1회 추경보다 1103억원 늘어
임실군청 전경

전북 임실군이 민선 8기 첫 추경예산으로 6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 역대 최대 규모 예산 기록 갱신을 예고했다. 

임실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총 6555억원으로 편성해 임실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편성된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3월 1회 추경예산 5452억원보다 1103억원(20.2%)이 늘어난 규모로, 역대 첫 6천억원 예산을 돌파했다.

분야별 세출 증가 내역을 보면 문화 및 관광분야가 197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됐고, 환경분야 17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47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2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104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민선 8기 군정 과제 실현을 위한 중점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극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코로나19 입원‧격리자를 위한 생활지원비, 격리입원 치료비 등 65억원을 편성해 군민과 고통 분담에 나설 계획이다.

농민과 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여건 조성을 위한 임실군 자체 공익직접지불제사업 14억원, 농산물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비료가격 안정지원사업 14억원,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안정지원 5억원, 저소득층 긴급생활지원금 10.7억원, 버스 및 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 4억원 등을 반영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조성 37억원과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4억원, 치즈팜랜드 관광기반조성 17억원, 옥정호 경관조성 16.5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도로정비 및 확포장사업에 15억원, 성수산 관광개발사업 12억원, 분만산부인과 신규설치 10억원, 오수 의견관광지 정비사업 10억원, 옥정호 출렁다리 경관 및 안전시설 설치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로써 임실군은 심 민 군수가 처음 군정의 키를 잡은 민선 6기 취임 당시 불과 2880억원대 예산을 민선 7기 5천억원대로 끌어올린 데 이어, 민선 8기 첫해 6천억원을 넘어서 두 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런 추세를 이어가면 심 군수가 앞서 선거기간에 약속한 임기 내 8천억원 예산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 민 군수는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된 6500억원대 예산은 군민의 행복을 굳건하게 뒷받침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입된다”며 “민선 8기 임기 내 8000억원 예산 시대를 여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 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321회 임실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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