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성가야금회 송화자 명인, 전북도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보유자 인정

박용주 2022. 8. 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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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성가야금회 대표인 송화자 명인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김죽파류) 보유자로 인정됐다.

시 관계자는 "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새로운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가야금산조 보유자가 인정된 것은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전승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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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성가야금회 송화자 명인

제성가야금회 대표인 송화자 명인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김죽파류) 보유자로 인정됐다.

남원시는 송화자 명인이 지난달 8일 전북도로부터 전승능력과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을 높이 평가받아 30일 간 인정 예고기간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동편제 판소리 가문에서 태어나 증조부 박만조, 외할아버지 박봉술, 어머니 박정례에게 한국 민속음악을 배운 송화자 명인은 어린 나이에 자연스럽게 가야금에 입문해 국악고,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배웠다. 

가야금산조의 시원(始原)으로 평가받는 악성(樂聖) 김창조(金昌祖․1856~1919)의 손녀 김죽파 선생 문하에서 40여 년 동안 가야금산조를 배워 명인의 자리에 올랐고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새로운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가야금산조 보유자가 인정된 것은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전승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자 명인은 국립국악고와 추계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전주대사습놀이 참방, 우륵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남원 시민의장 문화장 등을 수상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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