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5G 만에 장타 신고.. 캔자스시티 상대로 2루타 기록

김영서 2022. 8. 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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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당하는 최지만.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31)이 15경기 만에 장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2022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40(288타수 69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선발 맥스 카스티요를 공략해 만든 큼지막한 타구가 펜스 앞에서 상대 좌익수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4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도 맥없이 물러났다. 최지만은 3볼 1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 카운트 상황에서 상대 카스티요가 두 번 연속 던진 슬라이더에 모두 헛스윙해 삼진을 기록했다.

7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8회 말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불펜 조시 스타몬트의 커브를 통타,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며 2루까지 내달렸다. 그러나 3루까지 뛰는 무리한 판단을 내렸다. 타구는 펜스까지 굴러갔고, 최지만은 내친김에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렸으나 상대 송구가 빨랐고 3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최지만이 2루타를 기록한 건 지난달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35일 만이다. 장타는 지난달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기록한 이후 15경기 만이자 22일 만. 최지만의 소속팀인 탬파베이는 7-1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 63승54패를 기록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뉴욕 양키스(73승46패)와는 9경기 차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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