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맞아?' 노팅엄, 16번째 폭풍 영입..672억원 황희찬 동료에 투자

김영서 2022. 8.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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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깁스 화이트. [사진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의 선수 이적 행보가 남다르다. 황희찬(26)의 동료인 모건 깁스-화이트(22, 울버햄튼) 영입까지 목전에 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울버햄튼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를 영입하는데 4250만 파운드(672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며 “모건 깁스-화이트는 24시간 안에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개인 합의는 이미 완료됐다. 곧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버햄튼 구단 유스 출신인 깁스-화이트는 최근 몇 시즌간 임대를 통해 경력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35경기에서 11골 9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깁스-화이트는 셰필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 리그 개막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 생활을 끝내고 울버햄튼으로 복귀한 깁스-화이트는 울버햄튼이 소화한 정규리그 2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깁스-화이트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브루노 라즈울버햄튼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로 2선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4위를 기록했으나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23년 만에 EPL로 진출한 노팅엄은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EPL 구단 중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15명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아이뉴스에 따르면 16번째 영입인 깁스-화이트를 포함하면 노팅엄은 선수 영입에만 1억5000만 파운드(약 2373억원)를 투자했다.

영입한 16명의 선수 중 자유계약(FA) 신분이었던 선수들이 세 명(셰이쿠쿠야테, 제시 린가드, 웨인 헤네시)과 임대 선수가 한 명(딘 헨더슨)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도 과감한 투자다. 노팅엄은 2022~23 EPL 개막 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패배(0-2)했지만, 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1-0)하며 23년 만에 EPL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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