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NHN, 콘텐츠 사업 적자..투자의견·목표주가 ↓"

황윤주 2022. 8. 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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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NHN에 대해 콘텐츠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분석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게임사업 외 커머스, 기술 및 콘텐츠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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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NHN에 대해 콘텐츠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비중상향(Outperform)'으로,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게임사업 외 커머스, 기술 및 콘텐츠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페이코 사업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는 가운데 대형 경쟁사들이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강화하면서 향후 비우호적 상황이 추가될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기술과 콘텐츠 사업은 영업 적자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결제/광고 부문에서는 동사가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본 페이코 사업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유저아웃도어 트래픽 증가로 페이코 사업이 중점을 둔 오프라인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함에도 가시적인 이익 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게임 부문 마진 개선으로 전년 동기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며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신작 게임 출시가 집중된 4분기에 일부 기대치를 반영한 것으로서, 신작 성과가 미미할 경우 전년동기대비 증익이 불가능할 수있는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NHN의 2022 예상 영업이익이 73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예상 영업이익은 1041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는 2021년 이익 수준을 회복하는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2년간 성장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별 영업이익 개선 속도를 확인하여 투자 비중을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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