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에 좋은 음식 뭐가 있을까?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8.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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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청경채 등의 음식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날씨가 더운 여름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쉽다.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해본다.

▷콩=폐경이 되면 뼈 생성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크게 떨어지므로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단을 통해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등 골손실의 위험성을 낮춰주고, 안면홍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콩을 풍부하게 섭취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안면홍조 증상이 84%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콩 외에도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으로 고구마, 버섯, 견과류가 있다.

▷청경채, 흰 살 생선=갱년기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점차 근육량도 줄어든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선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청경채, 흰 살 생선, 귀리, 호박씨 등의 음식은 건강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두유, 우유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분자, 블루베리=여름에 나는 제철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으면서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여름제철 과일 중 복분자, 블루베리, 자두가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인, 알코올 섭취는 삼가야=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호르몬 생성, 대사 및 배설 방식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은 칼슘을 체외로 배출하고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포화지방과 설탕이 많은 음식은 에스트로겐 대사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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