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광주]'11회 KIA 마운드 폭격' NC, 5위 4G 차 추격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거뒀다. 5위 KIA 타이거즈를 잡고 승차를 좁혔다.
NC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와의 시즌 13ㄹ차전에서 14-8로 승리했다. 연장 11회 초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KIA의 약점인 불펜진을 공략했다.
NC는 시즌 45승 3무 54패를 기록했다. 종전 5경기였던 KIA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5위를 노리는 팀들이 모두 승리했다. 5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날 양 팀 선발 투수는 에이스 양현종(KIA)과 드류 루친스키(NC)였다. 투수전이 예고됐다. 최소한 '홈런쇼'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5회까지 5점씩 내줬다. 루친스키는 2회 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솔로 홈런, 연속 피안타 뒤 한승택에게 땅볼 타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양현종은 3회 초 2사 1루에서 손아섭에게 우전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KIA 타선은 3회 말 나성범과 소트라테스가 솔로 홈런 1개씩 때려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양현종은 계속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4회 초엔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솔로포를 맞고 2-4, 2점 차 추격을 허용했고, 5회는 2사 1·2루에서 박건우에게 좌중간 스리런까지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루친스키도 고전했다. 타선이 리드를 안겼지만, 5회 말 이창진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놓였다. 소크라테스를 병살타로 잡아냈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양 팀 모두 6회부터 9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팽팽한 승부의 마침표는 11회 초 찍혔다. NC 선두 타자 권희동이 KIA 투수 윤중현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쳤고, 후속 노진혁도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2루에 보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이 상황에서 2루에 대주자 박준영을 투입한 뒤 김주원에겐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타자는 임무를 잘 완수했다.
KIA는 1사 2·3루에서 투수를 유승철로 교체했다.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가급적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내세우려 했던 투수다.
NC는 도태훈이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지만, 박민우가 고의4구로 출루한 뒤 나선 오영수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길었던 승부의 균형을 깼다.
NC는 이후 KIA 마운드를 폭격했다. 박건우가 볼넷을 얻어냈고, 양의지가 바뀐 투수 고영창을 상대로 만루 홈런, 닉 마티니가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다. 박준영·노진혁·김주원이 연속 3안타를 치며 추가 2득점 했다. 이닝 9득점.
NC는 11회 말 수비에서 리드를 지켜내며 긴 승부를 끝냈다.
광주=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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