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소주도 아닌데..없어서 못파는 '1병 10만원' 소주 정체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국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이천쌀’을 원료로 사용했다. 제품은 3번의 증류 과정을 거쳐 제조했다. 용량은 700mL이고 알코올 도수는 30도다. 1924는 진로 소주가 처음 출시된 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15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신제품을 홍보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병당 10만원이라는 가격에도 (팝업스토어에) 준비된 수량이 빠르게 소진돼 6일부터는 일 판매 수량을 1천개로 제한했고,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도 애초 예정됐던 12일에서 사흘 연장해 15일까지 운영했다”고 말했다.
음주 문화가 발전하면서 소주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다.
지난달 하이트진로는 증류소주 브랜드 ‘일품진로 22년산’을 출시해 8000병을 한정 판매했다. 증류소주를 목통에서 22년간 숙성시킨 술이다. 일품진로 22년산은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층 원액만을 선별해 22년 이상 숙성한 제품으로 목통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교체하는 등 긴 시간 동안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맞춰 탄생했다.
한편 편의점에서는 ‘연예인 소주’ 경쟁이 뜨겁다. GS25는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원소주 스피릿’을 최근 단독 판매하며 초도 물량 20만병을 완판했다. 편의점 CU는 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25일 ‘김보성 의리남 소주’를 출시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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