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탑건' 흥행 쌍끌이..롯데 활짝 웃었다

이이슬 2022. 8. 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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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극장가에는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연이어 개봉하면서 1704억원 매출을 올렸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660억원으로 2017년 이후 6년간 한국영화 7월 매출액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국영화 관객수는 636만 명으로 2018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한산: 용의 출현'이 지난달 27일 개봉해 234억원(227만명)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3위에 오르며, 한국영화로는 7월 최고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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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9만명 발걸음, 1704억 매출액
3개월 연속 팬데믹 이전 회복
520억 번 '탑건' 7월 흥행 1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7월 극장가에는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연이어 개봉하면서 1704억원 매출을 올렸다. '한산: 용의 출현'·'탑건' 쌍끌이 흥행을 거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활짝 웃었다.

영화진흥위원회 2022년 7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9.4%, 1021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7.4%, 137억원 감소했다. 전체 관객수는 162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4%, 931만명) 증가했고, 2019년 7월 대비로는 25.7%, 563만명 감소했다.

지난달 20일 '외계+1인' 1부와 27일 '한산: 용의 출현' 등이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660억원으로 2017년 이후 6년간 한국영화 7월 매출액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국영화 관객수는 636만 명으로 2018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7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9.2%, 453억원 증가했고, 2019년 7월 대비로는 160.0%, 406억원 늘었다.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9.6%, 24만명 증가했고, 2019년 7월 대비로는 90.3%, 302만명 늘었다. 한국영화 관객 수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8.6%포인트 증가한 39.0%였고, 외국영화 관객수 점유율은 61.0%였다.

지난달 외국영화 매출액은 104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1%, 568억원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로는 34.2%, 543억원 감소했다. 관객수는 99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5%, 507만명 증가했다.

외국영화는 6월 말 개봉한 '탑건: 매버릭'과 7월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 덕분에 팬데믹 기간이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증가했지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알라딘' 등이 흥행했던 2019년 7월 대비로는 매출액과 관객 수가 감소했다.

2022년 1~7월 전체 누적 매출액은 62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8%, 3687억원 증가했고, 전체 누적 관객 수는 612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7%, 3422만명 늘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10일 시민들이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을 찾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탑건: 매버릭'이 520억원, 관객수 487만명의 매출로 7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고, 7월까지 753억원, 누적 관객수 705만명를 기록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가 294억원, 관객수 271만명의 매출로 2위를 차지했다.

'한산: 용의 출현'이 지난달 27일 개봉해 234억원(227만명)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3위에 오르며, 한국영화로는 7월 최고 성적을 냈다. '헤어질 결심'이 156억원(148만명)의 매출로 4위에 자리했다. 5위는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로 147억 원(151만명)의 매출을 기록했다. '외계+인 1부'는 142억 원(관객 수 136만 명)의 매출로 6위에 올랐다.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와 (주)CJ ENM이 7월 전체 배급사별 순위 1위와 2위를 차지했는데, 국내 배급사가 월별 전체 배급사 주요 순위에 오른 것은 11개월 만이다.

롯데컬처웍스가 매출액 754억 원, 매출액 점유율 44.3%로 7월 전체 배급사 순위 1위였고, '탑건: 매버릭'(520억원), '한산: 용의 출현'(234억원) 등 4편을 배급했다. 2위는 CJ ENM으로 매출액 343억원, 매출액 점유율 20.1%를 기록했다. '헤어질 결심'(156억원), '외계+인 1부'(142억원),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43억원) 등 6편을 배급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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