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피해 원주지역에 각계각층 두 팔 걷었다

박하림 입력 2022. 8.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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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 원주지역 집중호우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해 각계각층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원주시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은 부론면 노림리 실종자가 조속히 구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후원품을 수색 현장의 긴급구조통제단에 전달했다.

원주시의회(의장 이재용)는 최근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한데 이어 부론면 실종 노부부 수색현장과 실종자 가족을 방문해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10일부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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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단체 후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원강수 원주시장, 연일 호우피해 현장 돌며 피해 주민 위로
원주시의회, 부론면 섬강 실종 노부부 수색현장 방문
원주시 시민단체 후원품 전달.

최근 강원 원주지역 집중호우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해 각계각층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원주시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은 부론면 노림리 실종자가 조속히 구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후원품을 수색 현장의 긴급구조통제단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품 전달에는 부론면 이장협의회, ㈜삼양식품, 그린시스템, 원주시민공감연대, 강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원주시 자율방범대, (사)수백포럼, 원주시 주민자치위원회,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각종 단체의 실시간 후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열악한 기상환경 속에서도 수색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대원들을 위해 생수, 건강음료, 컵라면, 빵 등의 후원품을 전달하며 “실종자가 하루라도 빨리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는 원강수 원주시장의 모습.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8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연일 방문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원주천(새벽시장), 문막교 둔치, 호저면 무장2리, 간현관광지, 아파트주차장 침수현장, 무실동 장기중단건축물 지반침하 현장 등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대응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특히 부론면 실종자 구조를 위한 현장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문, 가족들을 위로하고 수색 당국을 격려하며 실종자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피해 주민 위로와 더불어 전 직원이 합심해 피해 현장이 하루라도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후원품을 전달해준 각계각층 관계자에게 “고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대원들에게 힘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원주시도 실종자가 구조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원주시의회 의원들의 모습.

원주시의회(의장 이재용)는 최근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한데 이어 부론면 실종 노부부 수색현장과 실종자 가족을 방문해 위로하기도 했다.

이재용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부론면 노림리 마을회관에 설치된 지휘본부를 방문해 수색현장 상황을 살피고 수색대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실종자 가족도 위로했다.

이재용 의장은 “연이어 발생한 집중호우와 열흘째 이어지는 수색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집중호우 등의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10일부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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