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저 아웃(OUT)' 현실화되나.. 英 매체 "맨유 지분 매각 고려"

김영서 2022. 8.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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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팬들이 구단 소유주인 글레이저를 비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글레이저 가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제전문지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글레이저 가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맨유 구단 지분을 인수할) 새로운 투자자를 데려오는 것에 대한 예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맨유는 해당 보도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맨유는 미국 자산가이자 스포츠 재벌인 글레이저 가문이 2005년부터 소유하고 있다. 맨유는 2022~23시즌 EPL 개막 이후 2연패를 기록해 20개 구단 중 최하위에 위치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짐 랫클리프가 맨유 인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랫클리프는 석유 화학기업 이네오스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다. 랫클리프의 대변인은 최근 더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맨유 구단이 매각된다면 랫클리프는 분명히 잠재적인 구매자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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