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 보내더라도..' 리버풀, 올여름에는 케이타 매각 안 한다

조효종 기자 2022. 8. 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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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지만 리버풀은 올여름 나비 케이타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케이타의 이적을 허락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재계약이 불발돼 1년 뒤 이적료를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당장 케이타를 보낼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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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케이타(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지만 리버풀은 올여름 나비 케이타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케이타의 이적을 허락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케이타는 2018년 큰 기대를 받으며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RB라이프치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케이타를 장기적인 중원 핵심 전력으로 낙점하고, 1년 뒤 영입을 조건으로 2017년 여름 미리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리버풀이 케이타에게 걸었던 기대는 이적료와 등번호에서 잘 드러난다. 케이타 영입을 위해 약 6,000만 유로(약 806억 원)를 지불했고, 구단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의 등번호인 8번을 부여했다.


하지만 케이타의 활약상은 리버풀의 기대치를 한참 밑돌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필요한 순간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케이타의 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기록은 76경기에 불과하다. 25경기 넘게 출장한 시즌이 한차례도 없었다. 이 때문에 리버풀은 케이타를 보유하고도 중원 문제로 계속 고민이 많았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케이타와 재계약을 추진했는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케이타 측이 현재 상황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케이타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는 중이다.


하지만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재계약이 불발돼 1년 뒤 이적료를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당장 케이타를 보낼 생각이 없다. 이는 현 시점 미드필더 영입 계획이 없다는 것과 맞물려 있다. 리버풀의 시선은 주드 벨링엄에게 맞춰져 있다. 리버풀은 일찍부터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소속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벨링엄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내년 여름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시즌 초반 티아고 알칸타라,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부상 이탈, 조던 헨더슨의 컨디션 저하 등으로 중원에 고민이 많은 상황임에도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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