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기문학상에 최문자 시인.. "저녁에 더 좋은 시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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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와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는 제12회 이형기문학상 수상자로 최문자(79) 시인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집은 최 시인이 올해 발표한 시집 '해바라기밭의 리토르넬로'이다.
심사를 맡은 정과리 교수는 "자유와 반성을 오가는 활달한 대위법, 그리고 반성의 촘촘함이 최문자 시인을 이형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결정적인 근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형기문학상은 '낙화'의 시인이자 지적 서정시의 대명사인 이형기 시인을 기리는 문학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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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와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는 제12회 이형기문학상 수상자로 최문자(79) 시인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집은 최 시인이 올해 발표한 시집 ‘해바라기밭의 리토르넬로’이다. 심사를 맡은 정과리 교수는 “자유와 반성을 오가는 활달한 대위법, 그리고 반성의 촘촘함이 최문자 시인을 이형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결정적인 근거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 시인은 “나에게 지금이라는 이 시간은 해가 지고 있는 저녁에 해당된다”며 “지금은 저녁이지만 시인은 저녁에 더 좋은 시를 쓰고 있어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을 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198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최 시인은 1989년 ‘귀 안에 슬픈 말 있네’를 시작으로 ‘파의 목소리’ 등 9권의 시집을 냈다. 박두진문학상, 한국시협상, 한국서정시문학상, 신석초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협성대 문창과 교수와 총장을 지냈다.
이형기문학상은 ‘낙화’의 시인이자 지적 서정시의 대명사인 이형기 시인을 기리는 문학상이다. 상금은 2000만원. 시상식은 26일 경상국립대학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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