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 빙속 김민석, 재심 포기..18개월 선수 자격 정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 운전 사고로 징계를 받은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성남시청)이 재심 청구를 포기하면서, 1년 6개월 자격 정지 징계가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8일 "김민석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마감일인 지난 17일까지 재심 청구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빙상연맹 공정위는 지난 8일 징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 사고 및 음주 소란 행위,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 등을 적용해 김민석에게 선수 자격 정지 1년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 운전 사고로 징계를 받은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성남시청)이 재심 청구를 포기하면서, 1년 6개월 자격 정지 징계가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8일 “김민석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마감일인 지난 17일까지 재심 청구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민석을 비롯한 일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지난달 22일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선수촌 인근에서 식사와 음주를 했다. 이들은 김민석의 차를 이용해 선수촌에 입촌했는데, 당시 동행한 정재웅이 운전을 했다.
이후 김민석은 진천선수촌 웰컴센터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박지윤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정재웅, 정선교오 함께 차를 몰고 이동했다. 이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선수촌 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빙상연맹 공정위는 지난 8일 징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 사고 및 음주 소란 행위,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 등을 적용해 김민석에게 선수 자격 정지 1년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직접 운전대를 잡았던 정재웅(1년)과, 이들과 함께 있었던 정선교(6개월), 정재원(2개월) 등에게도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선수 관리를 소홀히 했던 김진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에게도 자격정지 1년 중징계가 내려졌다.
징계 대상자들은 징계 수위가 부당하다고 빙상연맹의 상위 기관인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었지만 포기했다.
김민석은 2024년 2월까지 선수로서 모든 활동이 정지됐다.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빙속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 남자 1500m에서 동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이다. 정재원도 평창 올림픽에서 남자 팀 추월 은메달,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기후동행카드’ 이용, 경기선 6월까지?…과천 등 7월 이후 정식 참여 미지수
- 기세 되찾은 한동훈 “22억 벌려면 조국당 1번처럼”
-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향년 89세
- 尹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면직안 재가…총선 악재 차단 해석
- 시중은행 모두 ELS 자율배상 나선다…가입자 “수용 못해”
- [날씨] 내일도 전국 황사 주의…일교차 매우 커
- 벚꽃 없어도 발길 계속…서울 봄꽃축제는 진행형 [가봤더니]
- 정부, 통신비 인하 ‘축포’ 쐈지만…소비자 체감은 “글쎄”
- 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 주총, 사내이사 선임 등 원안대로 의결
- 은행 ELS 자율배상 수용…예상 배상 금액만 1.9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