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공장 역사 속으로..성동구 45년 구민숙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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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6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철거가 완료돼 수십 년간의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삼표레미콘 공장의 성공적 철거는 2015년부터 주민들이 '공장 이전 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구성하고 서명운동, 공청회, 범구민 결의대회 등 각고의 노력을 통해 공장 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덕분에 2017년 '시-구-삼표산업-현대제철' 4자 간 '공장 이전에 대한 협약' 체결이 이루어지면서 원동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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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6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철거가 완료돼 수십 년간의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삼표레미콘 공장의 성공적 철거는 2015년부터 주민들이 ‘공장 이전 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구성하고 서명운동, 공청회, 범구민 결의대회 등 각고의 노력을 통해 공장 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덕분에 2017년 ‘시-구-삼표산업-현대제철’ 4자 간 ‘공장 이전에 대한 협약’ 체결이 이루어지면서 원동력을 확보했다.
성동구는 2017년 ‘4자 협약’ 이후 약 5년 동안 서울시, 삼표산업, 현대제철 등 관계기관과 약 100여 차례의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철거 실행 방안을 도출, 합의를 도출, 마침내 지난 3월28일 공장 철거 착공식을 개최했다.
가장 먼저 배치플랜트 5호기가 지난 5월 말 철거, 7월말에 4호기, 8월12일 1·2·3호기, 8월16일 대형 야적장 등을 마지막으로 주요 제조시설이 완전히 해체됨에 따라 레미콘 공장으로서 기능은 완전히 종료됐다.
이로써 공장 내 레미콘 제조시설인 총 5대 배치플랜트 철거를 완료, 폐기물 처리 등 잔여 철거작업은 9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표 공장부지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인 성수동과 서울숲, 중랑천 등 지역자원과 인접,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미래 서울의 성장을 이끌 전략적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동구는 이와 연계해 서울숲 일대에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공연장 등 문화복합시설과 다양한 관광 랜드마크 시설 도입을 추진, 서울시는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침내 오랜 주민 숙원이 해결됐다. 그동안 구민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믿음에 보답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9월 말까지 예정된 철거 잔여물 등 처리작업까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삼표 공장부지는 서울숲과 한강, 중랑천 등 수변과 조화되고 구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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