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수로왕릉앞 '가락로 93번길' 도로, '왕릉길'로 변경 [김해소식]

박석곤 2022. 8. 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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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로왕릉 앞 도로명 주소인 '가락로 93번길'이 '왕릉길'로 변경됐다.

이는 시가 고유 지명과 위치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주민친화적 도로명주소 변경 추진에 따른 조치다.

도로명을 변경한 '가락로 93번길'은 김해도서관과 사적 제73호 수로왕릉이 있는 특화거리이자 지난해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해 '웰컴로 42길'이란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곳으로 긴 도로명 대신 부르기가 편한 왕릉이 있는 위치적 특성을 살려 '왕릉길'로 변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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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로왕릉 앞 도로명 주소인 '가락로 93번길'이 '왕릉길'로 변경됐다. 이는 시가 고유 지명과 위치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주민친화적 도로명주소 변경 추진에 따른 조치다.

시는 올 초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생림면 송촌마을의 도로명을 '송촌길, 송촌아랫길'로, 진영읍 사산마을의 도로명을 '사산길'로, 사충단이 있는 곳은 '사충단길'로 각각 도로 이름을 변경했다.


도로명을 변경한 '가락로 93번길'은 김해도서관과 사적 제73호 수로왕릉이 있는 특화거리이자 지난해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해 '웰컴로 42길'이란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곳으로 긴 도로명 대신 부르기가 편한 왕릉이 있는 위치적 특성을 살려 '왕릉길'로 변경하게 됐다. 

이로써 시는 관광객에게는 찾기 쉽게 친화적으로 다가서고 주소 사용자에게는 주소 사용 때 보다 편리하고 애향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왕릉길 특색을 살린 거리 브랜드화를 위해 왕릉을 상징하는 자율형 건물 번호판을 부착해 관광도시로서 이미지도 높인다.

이기영 토지정보과장은 "주소가 고유 지명이나 지역 특색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도로명 변경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도로명주소가 일상생활 속에서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김해 위상 높인다.

김해시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 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18일 김해 아이스퀘어호텔 2층 연회장에서 전국 18개 법정문화도시의 센터장과 담당자를 초청해 전국문화도시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 회의는 시가 지난달 제2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 선출된 데 따라 의장도시로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홍태용 시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으로서 제1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회장으로 문화도시 간 연대와 협력구조를 창출한 문윤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 초청 간담회로 시작한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인 '문화도시박람회'와 '문화도시 국제포럼'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문화도시 간 실질적 연대와 소통이 이뤄진다면 문화도시사업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오는 2025년까지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 예산은 시민들을 문화주인공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 추진에 사용한다.

한편 올 7월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에 선출된 시는 2023년 7월까지 18개 문화도시의 대표자 역할을 맡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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