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의 민주당, 사당화 길로 질주..여론 역풍에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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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개정을 두고 "사당화의 길로 질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직자 기소 시 직무정지'라는 현 당헌 조항을 고치려다 여론의 역풍을 맞자 대국민 눈가림용 연막을 치고선 스텔스식 개정을 통해 다른 조항을 은근슬쩍 바꾸는 꼼수로 '이재명 방탄대표'의 길을 활짝 열어젖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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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개정을 두고 "사당화의 길로 질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직자 기소 시 직무정지'라는 현 당헌 조항을 고치려다 여론의 역풍을 맞자 대국민 눈가림용 연막을 치고선 스텔스식 개정을 통해 다른 조항을 은근슬쩍 바꾸는 꼼수로 '이재명 방탄대표'의 길을 활짝 열어젖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논란이 제기된 80조 1항은 그대로 두고, 80조 3항을 개정한 것을 두고 '스텔스식 개정'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이 안이 최종 통과되면 당직자가 부정부패 등으로 기소돼도 당무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직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방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김 의원도 "이재명 대표가 범법행위로 인해 기소되더라도, 민주당 중앙윤리원을 패싱한 채 이재명 당대표가 의장직을 맡아 주도하는 당무위원회에서 이 대표에게 직무정지 징계처분을 내리지 못하도록 만들었다"며 "완전 셀프 면제권이며, 유권무죄 무권유죄"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의원과 그의 친위세력들은 ‘개딸’들의 위세만을 믿고 대한민국의 정당한 법 집행을 ‘정치 탄압’으로 몰아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의 길을 열어버린 것"이라며 "국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는 건전한 야당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데, 민주당이 이성과 상식을 회복했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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