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I대학원 심포지엄 참여 LG, AI 생태계 확장 나선다

김두용 2022. 8. 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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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에서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가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LG 제공

LG가 과기정통부 주최 ‘2022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에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민관학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2022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대학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학 교류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행사로 18, 19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국내 인공지능대학원들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 인공지능혁신허브, LG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글로벌 디지털 인재의 산실, AI대학원'을 주제로 열린 올해 심포지엄에선 세계적 AI 석학인 이홍락 미국 미시간대 교수 겸 LG 최고AI과학자(CSAI)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지도학습 방법으로 인간이 분류한 데이터를 단기간에 다량으로 학습한 AI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잘 수행할 수 있지만 현실 세계의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일 경우 일반화된 성능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과기정통부와 함께 인공지능대학원 학생들의 실전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인공지능대학원 챌린지’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7월부터 14개 대학원 165개팀이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원∙항체 반응 예측’을 주제로 경연을 진행했으며, 중앙대 ‘CVML’팀이 첫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CVML팀은 이날 진행한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과기정통부장관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이 밖에도 '글로벌 AI 리더가 되기 위한 전략 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 AI대학원과 기업 간 주요 산학 협력·연구 성과 발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AI 기술 강연인 '튜토리얼' 등이 마련된다.

LG는 이번 행사에 채용 상담 및 기술 시연을 위해 대규모 부스를 운영한다. LG AI연구원을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 8곳은 LG 통합 부스에서 각 사의 최신 AI 기술 시연과 AI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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