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에 4타점' 김하성, 불 붙었다

김찬홍 2022. 8. 18.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2루타..빅리그 첫 4타점 경기
7~8월 타율 3할대, 감각 최고조 올라
타점을 기록한 뒤 동료들과 환호하는 김하성.   로이터 연합

최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말린스전에서 기록한 안타 3개 가운데 2개를 2루타로 연결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5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휘둘렀다. 팀이 4대 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타점을 올렸다. 

4회 1루수 뜬공으로 숨을 고른 김하성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3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6대 3으로 앞선 8회 볼넷으로 출루한 그는 팀이 7대 3으로 앞선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배터리는 김하성 타석에 앞서 1사 2, 3루에서 트렌트 그리셤을 고의 볼넷으로 거르고 김하성을 택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찬스에서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치고 세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시즌 23번째 2루타였다.

이날 4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썼다.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하성이다.

지난 시즌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34타점 2홈런으로 타격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김하성은 올해 108경기 출전 타율 0.255 44타점 6홈런으로 지난해 기록을 벌써 뛰어넘었다.

특히 7월에 23경기 출전 타율 0.314 2홈런 10타점으로 활약한 김하성은 8월에도 16경기 출전 타율 0.310 9타점으로 절정의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시즌 전천후 내야 백업으로 활약한 그는 올해 팀의 핵심 타자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부상으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8월 복귀 예정이었으나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 올 시즌 출전이 무산돼 김하성에게 자리가 돌아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