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 차려는 데 눈 찢은 팬..손흥민, 또 인종차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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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또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18일(한국시간) "첼시와 토트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행위가 발생한 정황을 파악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2018년 10월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웨스트햄 팬은 기소돼 184파운드(약 29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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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또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18일(한국시간) “첼시와 토트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행위가 발생한 정황을 파악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짓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2022~2023 EPL’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했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전 코너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팬이 손흥민을 바라보면서 눈읖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해당 제스처는 동양인을 비하할 때 취하는 행동으로, SNS상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손흥민이 인종차별적 행위를 당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8년 10월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웨스트햄 팬은 기소돼 184파운드(약 29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이 스콧 맥토미니가 경합 과정에서 얼굴을 가격하는 반칙을 당했다. 맥토미니는 당시 손흥민과 경합 후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을 도왔는데, 파울이 먼저라고 심판이 선언하며 득점이 취소된 바 있다.
이에 화가 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트위터 등 SNS에서 손흥민을 비난했고, 이 중에는 선을 넘은 인종차별적 트윗도 있었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해 인종차별을 한 12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사과 편지를 쓰는 조치가 이뤄졌다.
손흥민만 피해자가 아니다. 울버햄턴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역시 최근 인종차별을 당했다. 지난 1월 포르투갈 알가르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SC 파렌세와 친선 경기 도중 한 피렌세 팬으로부터 인종차별 욕설을 들었다. 이에 울버햄턴은 유럽축구연맹(UEFA)에 이 사건을 보고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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