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영화산업 매출액 1704억원 기록..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류지윤 2022. 8. 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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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산업의 매출액이 3개월 연속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확보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는 '7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발표하며 "7월 전체 매출액은 1704억 원으로 3개월 연속 전체 월별 매출액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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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산업의 매출액이 3개월 연속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확보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는 '7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발표하며 "7월 전체 매출액은 1704억 원으로 3개월 연속 전체 월별 매출액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라고 밝혔다.


영진위에 따르면 7월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9.4%(1021억 원) 증가했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로는 7.4%(137억원) 감소했다. 7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660억 원으로 2017년 이후 6년간 한국영화 7월 매출액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가 히트한 것을 시작으로 5월 이후부터 극장 매출액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고 팬데믹 기간 동안 개봉을 미뤄왔던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7월 개봉을 택하면서 7월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달 최고 흥행작은 '탑건: 매버릭'이다. 520억 원(관객 수 487만 명)의 매출로 7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고, 7월까지 753억 원(누적 관객 수 705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가 294억 원(관객 수 271만 명)의 매출로 2위를 차지했다. 2017~2019년까지 3년 연속으로 7월 초에 마블 영화가 개봉했었는데, 팬데믹 여파로 2020년에는 마블 영화의 개봉이 없었고, 2021년 7월 초에 개봉한 '블랙 위도우'에 이어 올해 7월 초에도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개봉하면서 7월 외국영화 매출액 증가에 힘을 보탰다.


'한산: 용의 출현'이 7월 27일 개봉해 234억 원(관객 수 227만 명)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3위에 올랐다. 한국영화로는 7월 최고 성적을 냈다. '한산: 용의 출현'은 8월 7일 기준으로 470억 원(누적 관객 수 460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이 156억 원(148만 명)의 매출로 4위에 자리했다. 5위는 여름 방학 기간에 맞춰 개봉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로 147억 원(151만 명)의 매출을 기록했다. '외계+인 1부'는 142억 원(관객 수 136만 명)의 매출로 6위에 올랐고, 8월 7일까지 156억 원(누적 관객 수 150만 명) 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사 매출액 1위

배급사별로는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매출액 754억 원, 매출액 점유율 44.3%로 7월 전체 배급사 1위였고, '탑건: 매버릭'(520억 원), '한산: 용의 출현'(234억 원) 등 4편을 배급했다.


2위인 (주)씨제이이엔엠은 매출액 343억 원, 매출액 점유율 20.1%를 기록했다. (주)씨제이이엔엠은 '헤어질 결심'(156억 원), '외계+인 1부'(142억 원),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43억 원) 등 6편을 배급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294억 원), '버즈 라이트이어'(4억 원) 등 4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유한책임회사가 매출액 298억 원, 매출액 점유율 17.5%로 3위였고, '미니언즈2'(147억 원) 등 7편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가 매출액 148억 원, 매출액 점유율 8.7%로 4위,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매출액 57억 원, 매출액 점유율 3.3%로 5위에 자리했다.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39억 원),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16억 원) 등 9편을 배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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