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호' 미니재건축 결실..'대치 더 클래스' 완공 후 입주 개시

정다운 2022. 8. 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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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노후 주택 29가구→새 아파트 42가구
㈜스톤건설개발이 시공 맡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타운'을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건축한 '대치 더 클래스' 투시도. (㈜스톤건설개발 제공)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타운'을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신축한 '대치 더 클래스'가 완공됐다. 서울 강남구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완료된 첫 사례다. ㈜스톤건설개발에 따르면 대치 더 클래스는 지난 7월 준공한 뒤 입주를 진행 중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2년 도입된 '소규모 정비사업'의 하나로 도로와 접한 소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하는 일명 '미니 재건축'이다. 구체적으로는 대지 1만㎡ 미만이고 주택은 20가구 이상인 가로(街路·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를 대상으로 하는 정비사업이다.

현대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치동 1019번지 일원 1559.8㎡ 규모 대지에 용적률 272.04%, 건폐율 47.74%를 적용, 기존 노후 주택 29가구를 헐고 지하 4층~지상 11층 아파트 42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스톤건설개발이 확정지분제 방식으로 시공했다. 확정지분제는 조합원 부담금을 초기에 확정하고 사업 경비, 공사비, 개발 이익 등을 시공사 몫으로 돌리는 방식이다. 조합의 사업 위험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새로 지어진 대치 더 클래스는 전용면적별로 ▲65~69㎡ 2가구 ▲70~79㎡ 10가구 ▲80~85㎡ 25가구 ▲85㎡ 이상 5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상 7~11층에 들어서는 세대에는 모두 테라스가 적용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 세대는 복층으로 설계됐다. 지하 1층에는 회의실, 피트니스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상 1층~지하 4층에는 차량 69대를 수용할 넉넉한 주차 공간과 기계실 등을 갖췄다.

[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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