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캠페인' 10만여명 참여

LGU+, 오늘 보훈처에 지원금 5000만원 전달

(국가보훈처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일제강점기 미국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LG유플러스가 진행한 '독립자금 적립' 캠페인에 10만여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보훈처가 밝혔다.

이 캠페인은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면서 독립자금을 지원했던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17일 진행됐다.

보훈처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당초 하와이 이민 1세대들의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고 참가자가 3만7000명을 넘으면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참가자가 10만여명에 이름에 따라 그에 화답하는 의미에서 지원금을 5000만원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와 보훈처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달식엔 박민식 보훈처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그리고 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 3명 등이 참석한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