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때도 고통" 불혹을 앞둔 보토,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캐나다 출신 레전드 조이 보토(39·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아웃 절차를 밟는다.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보토는 왼 회전근개(어깨를 회전할 수 있게 하는 근육) 파열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수술 후 복귀까지 6개월 정도의 재활 치료 시간이 필요해 잔여 시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보토는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3개월 동안 (부상 부위를) 들어 올리기 힘들었고 잠을 잘 때도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어깨 상태가 꾸준히 좋지 않았던 보토는 최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이후 수술을 권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한 통증을 참고 뛰려고 했지만, 그 수준을 한참 벗어난 것이다. 데이비드 벨 신시내티 감독은 "(전력에) 큰 타격이다. 우리는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시내티는 46승 70패(승률 0.397)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4위.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보토는 신시내티 유니폼만 16년째 입고 있다. 통산 19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342홈런 1106타점을 기록 중이다. 2010년 N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1년에는 NL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올스타 선정 6회를 비롯해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하지만 올 시즌 91경기 타율이 0.205(322타수 66안타) 11홈런 41타점으로 부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깨 부상이 겹치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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