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에게 머리채 잡혔던 쿠쿠렐랴 "머리 자를 생각은 없어요"

유현태 기자 2022. 8.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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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채를 붙잡혀 피치에 넘어졌던 마르크 쿠쿠렐랴(첼시)가 머리를 자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논란이 된 장면은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첼시 수비수 마르크  쿠쿠렐랴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것이다.

쿠쿠렐랴는 어깨까지 닿는 긴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다.

쿠쿠렐랴는 "로메로와 문제는 없다. 경기 중에 한 번 벌어진 일일 뿐이다. 하지만 중요한 행동일 수도 있다. 최종 결과에 영향을 줄 수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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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쿠쿠렐랴(첼시). 첼시 공식 트위터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머리채를 붙잡혀 피치에 넘어졌던 마르크 쿠쿠렐랴(첼시)가 머리를 자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가진 첼시와 토트넘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안팎에서 치열한 경기였다. 두 골씩 주고받았고 심판 판정이 논란에 있을 만큼 선수들도 치열하게 맞붙었다. 경기 도중 토마스 투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신경전을 벌이다가 끝내 경기 종료 후엔 몸싸움까지 벌였다.


대표적으로 논란이 된 장면은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첼시 수비수 마르크  쿠쿠렐랴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것이다. 쿠쿠렐랴는 어깨까지 닿는 긴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다. 로메로의 반칙성 플레이가 벌어진 가운데 토트넘은 동점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VAR이 있었지만 판정은 유지됐다. 로메로의 사후 징계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었다.


쿠쿠렐랴는 17일 훈련 전에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자연스레 치열했던 토트넘과 더비에서 벌어졌던 사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쿠쿠렐랴는 "내 생각엔 명백하다. 때론 심판이 좋은 결정을 하기도 하고 나쁜 결정을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게 축구고 내가 고민할 문제는 아니다. 나는 경기에만 집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머리채를 붙잡힌 것에 대한 판정엔 아쉬운 감정을 토로했다. 쿠쿠렐랴는 "로메로와 문제는 없다. 경기 중에 한 번 벌어진 일일 뿐이다. 하지만 중요한 행동일 수도 있다. 최종 결과에 영향을 줄 수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고, 이게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토트넘과 맞대결이 더비라는 걸 알고 있고, 그들과 경기는 항상 어렵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첼시는 아주 좋은 경기를 했고 많은 찬스를 만들어서 경기에 이길 수도 있었다"면서 토트넘과 다음 맞대결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트레이드 마크가 된 머리가 결국 반칙에 이용됐다. 그럼에도 쿠쿠렐랴는 "절대 자르지 않을 것이다. 나만의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사진= 첼시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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