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데뷔골' 김이석에게 '형' 김우석이란? "스승 같은 존재죠"

윤효용 기자 2022. 8.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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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을 터뜨린 김포FC 미드필더 김이석이 '친형' 김우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이석의 친형은 대구FC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김우석이다.

프로에 먼저 자리 잡은 형 김우석의 존재가 김이석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이석은 "거의 형이 항상 조언을 해준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나보다 프로에 대한 경험도 많고 항상 앞서는 사람이다. 나에게는 스승같은 존재다. 형에게 정말 고맙다. 아버지 어머니도 항상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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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데뷔골을 터뜨린 김포FC 미드필더 김이석이 '친형' 김우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오후 7시 30분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에서 김포가 충남아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포는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고 8위 서울이랜드와 승점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수훈선수는 결승골의 주인공 김이석이었다. 선발 출전한 김이석은 전반전에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전에는 보다 공격적으로 올라갔고 후반 22분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취재진과 만난 김이석은 "2연패 후 경기였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인 거 같아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며 짧게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골에 대해서는 "리그에 작년에 데뷔해서 포인트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팀원들에게 고맙다. 코칭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제 프로 2년차인 김이석은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확고한 장점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팀에 항상 헌신하고 연계 플레이라든지 팀원들을 도와주는 걸 장점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이석의 친형은 대구FC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김우석이다. 두 선수는 두 살 차이이며 어린 시절부터 함께 축구를 하며 자라왔다. 프로에 먼저 자리 잡은 형 김우석의 존재가 김이석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이석은 "거의 형이 항상 조언을 해준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나보다 프로에 대한 경험도 많고 항상 앞서는 사람이다. 나에게는 스승같은 존재다. 형에게 정말 고맙다. 아버지 어머니도 항상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조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자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생각하는 프로 선수가 되라고 해준다"고 밝혔다. 


고정운 감독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이석은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승부에 냉철하신 분이다. 김포라는 팀에 온 거도 그런 매력을 느껴서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잘 맞춰가려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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