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ed, 추가 금리인상 재확인..속도조절 가능성도 열어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이 상당 규모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추가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장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달리,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고, 그 시점에서 완화 조짐이 거의 없다는 판단도 나왔다.
의사록은 "누적된 통화정책 조정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일정 시점에는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8/18/akn/20220818044144231kdye.jpg)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이 상당 규모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추가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어느 시점에서는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할 것이라고 속도 조절 가능성도 열어뒀다.
17일(현지시간) Fed가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훨씬 넘고 있어 제약적인(restrictive) 정책 스탠스로 가는 것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위원회의 의무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까지 완화될 수 있도록 추가 금리 인상을 이어가야 하며, 기준 금리가 향후 중립금리를 넘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준까지 올라갈 필요도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7월 회의에서 Fed 관계자들은 중립금리 수준을 2.25~2.5% 수준로 제시했다. 지난달 26~27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Fed는 두달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이어가며 이 수준까지 금리를 올린 상태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실질적으로 떨어질 때까지 금리 인상 행보를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시장이 Fed의 (물가 안정)의지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할 경우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수 있다는 점이 위원회가 직면한 중대 위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장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달리,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고, 그 시점에서 완화 조짐이 거의 없다는 판단도 나왔다.
Fed는 이번 의사록을 통해 향후 구체적인 긴축 가이던스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대신 정책 결정 이전에 데이터를 면밀하게 관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의사록에는 향후 인플레이션이 안정화할 경우 Fed가 속도 조절에 나서야만 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했다. 의사록은 "누적된 통화정책 조정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일정 시점에는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이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긴축 기조를 강조하면서도 "어느 시점에서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우려 사이에서 Fed의 고민이 읽히는 대목이다.
Fed는 다음달 20~21일 FOMC를 앞두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61%이상 반영하고 있다. 일주일 전 58%, 전날 59%에서 소폭 올랐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500원 '두쫀쿠' 저렴해서 봤더니…"강아지 메뉴입니다"[펫&라이프] - 아시아경제
- "같은 사람 맞나요"…54세 심은하 깜짝 근황 사진 - 아시아경제
- 삼전·하닉에 결혼자금 3억 몰빵한 공무원…"살아있냐" 묻자 - 아시아경제
- "이게 진짜 된다고?"…러닝에 빠진 MZ, '이것' 들고 뛴다는데 - 아시아경제
- "하루새 300원 오른게 말이 되나요"…품절이라더니 다음날 기름값 올린 주유소 - 아시아경제
- "아내 집 나간 친구 애 봐주다가"…전한길이 밝힌 尹 사시 9수 이유는 - 아시아경제
-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음주운전으로 체포…"변명의 여지 없어" - 아시아경제
- "아군이야!" 외쳤지만…쿠웨이트서 격추된 미군 조종사 '진땀'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사랑해!"…이란 공습에 '트럼프 댄스' 춘 여성 정체 - 아시아경제
- "'살짝' 만진 건데요"…면접장서 기업들 '잠깐 멈칫'한 이유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