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관종? 맨유 구단 사겠다더니 "농담" 번복

신창호 2022. 8. 1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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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사진)가 1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구단을 사들이겠다는 트윗을 뜬금없이 올렸다가 "농담"이라며 번복했다.

이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댓글로 "진심이냐"고 물었고, 머스크는 4시간30여분이 지난 뒤 "아니다, 이건 트위터에서 오래된 농담"이라며 "나는 어떤 스포츠팀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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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용자가 진심이냐 묻자 4시간30여분 뒤 "아니다" 밝혀
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사진)가 1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구단을 사들이겠다는 트윗을 뜬금없이 올렸다가 “농담”이라며 번복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들인다. 유어 웰컴(ur welcome)”이라고 쓴 글을 올렸다. 트윗은 수만건 리트윗되며 전 세계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댓글로 “진심이냐”고 물었고, 머스크는 4시간30여분이 지난 뒤 “아니다, 이건 트위터에서 오래된 농담”이라며 “나는 어떤 스포츠팀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앞뒤 맥락없는 트윗을 종종 올려왔다. 머스크는 바로 직전 트윗글에서는 “나는 공화당의 왼쪽(좌파) 절반과 민주당의 오른쪽(우파) 절반을 지지한다”고 쓰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는 자신을 팔로우하는 미디어를 도발하거나 농담을 하려고 트위터를 이용해온 전력이 있다”고 꼬집었다.

맨유 구단은 시가 총액만 20억8000만 달러에 이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인기 구단이다. 최근 맨유의 성적이 부진해지자 일부 팬들은 머스크에게 “트위터 대신 맨유를 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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