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떨어뜨린 신발, 코로 주워준 中 코끼리 [영상]

박성영 2022. 8. 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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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우리 안으로 떨어진 아이의 신발을 코로 주워 돌려줬다.

SNS에선 코끼리의 높은 지능에 다시 감탄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16일(현지시간) 보도를 보면 산둥성 웨이하이의 한 동물원 우리 안에 있는 코끼리는 신발을 코로 주워 담장 너머의 아이에게 돌려줬다.

신발을 떨어뜨린 아이의 난처함을 인지하고 대상을 정확하게 찾아 돌려준 코끼리의 행동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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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성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 샨마이가 우리 안으로 떨어진 아이의 신발을 코로 주워 돌려준 장면이 15일 트위터에 올라왔다. 트위터 캡처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우리 안으로 떨어진 아이의 신발을 코로 주워 돌려줬다. SNS에선 코끼리의 높은 지능에 다시 감탄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16일(현지시간) 보도를 보면 산둥성 웨이하이의 한 동물원 우리 안에 있는 코끼리는 신발을 코로 주워 담장 너머의 아이에게 돌려줬다. 신발을 떨어뜨린 아이의 난처함을 인지하고 대상을 정확하게 찾아 돌려준 코끼리의 행동이 시선을 끌었다.

이 순간은 영상으로 촬영돼 SNS를 타고 퍼졌다. 곧 세계 네티즌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다만 코끼리의 행동은 관람객으로부터 먹이를 받아먹으면서 길들여지면서 학습된 태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산동성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 샨마이가 우리 안으로 떨어진 아이의 신발을 코로 주워 돌려준 장면이 15일 트위터에 올라왔다. 트위터 캡처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코끼리는 25세 수컷으로 ‘샨마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이 관계자는 “샨마이가 매우 영리하고, 평소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내 사육사, 관광객들과 교류하는 것을 즐긴다”고 전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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