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클립] 이젠 창작 그림책도 TV로, U+아이들나라

하선영 2022. 8. 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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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역삼동 아이들나라 라운지에서 열린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 시상식.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를 비롯한 공모전 관계자가 당선한 작가를 축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누적 이용자 6100만명이 넘는 유·아동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가 국내 신인 작가의 그림책을 TV 콘텐트로 선보인다.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U+TV의 아이들나라에서 공개된다. 『꼭꼭 숨어라』(최은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U+TV의 아이들나라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그림책 10편을 공개한다. 그림책은 모두 지난달 열린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들. LG유플러스가 한국그림책출판협회·교보문고·보림출판사와 공동 개최한 공모전은 신인 그림책 작가를 발굴,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U+TV와 아이들나라의 콘텐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U+TV의 아이들나라에서 공개된다. 『혼자자기 대작전』(이도연). [LG유플러스]

공모전에선 총 600여편의 출품작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손자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그린 그림책을 낸다”는 최고령 지원자(75세)도 있었다. 심사는 5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다. 창의성·독창성·표현력·완성도, 그리고 디지털 콘텐트로서의 개발 가능성까지 고려해 총 10편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기성 아동문학 작가, 아동학과 교수, 출판사 관계자 등 전문가와 U+아이들나라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 살롱’의 회원 22명이 참여했다.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U+TV의 아이들나라에서 공개된다. 『눈사람 보관법』(허윤지, 허지원). [LG유플러스]

선정작은 ▶『가슴이 뻥 뚫린 아이』(이윤정 작가) ▶『꼭꼭 숨어라』(최은진) ▶『눈물샘』(김세연) ▶『눈사람 보관법』(허윤지, 허지원) ▶『떠돌이 늑대 이야기』(조푸름) ▶『빨리빨리 레스토랑의 비밀』(김원훈) ▶『어느 날 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에』(박초아) ▶『우리, 함께 있어』(한솔) ▶『할매텃밭』(김혜선) ▶『혼자자기 대작전』(이도연) 등 10편이다.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U+TV의 아이들나라에서 공개된다. 『빨리빨리 레스토랑의 비밀』(김원훈). [LG유플러스]

이 중에서도 아이 스스로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작전을 짠다는 내용의 『혼자자기 대작전』과 봄을 맞이한 주인공이 눈사람을 보관할 방법을 상상하는 『눈사람 보관법』 등이 특히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혼자자기 대작전』의 이도연 작가는 “등단 기회를 얻고, 평생의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 독자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유플러스티비 아이들나라 책 읽어주는 tv

수상작 10편은 아이들나라의 ‘책 읽어주는 TV’ 서비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독점 제공될 예정이다. ‘책 읽어주는 TV’는 아동 문학을 전문 동화 구연가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U+아이들나라의 대표 서비스. 유플러스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10개 작품에 대해 그림책 단행본 발간도 지원한다. 실물 도서는 교보문고에서 우선 판매하고, 향후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플러스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IPTV를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 키울 계획이다. 창작 그림책 시장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U+아이들나라의 콘텐트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종욱 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 전무)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단이 창의성은 물론 그림책으로서의 가치, 전달성 등을 오래 고민한 끝에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나라가 신인 그림책 작가의 등용문으로써 그림책 시장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여 아이들이 좋은 콘텐츠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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