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대표 누구? "'민심' 유승민.. '당심' 나경원"

송태화 2022. 8. 17.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서 '민심'과 '당심'에 차이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유승민 전 의원이 19%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전 국민) 대상 조사 4위에 그쳤던 나 전 의원이 28.2%로 선두에 포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넥스트리서치 15~16일 1005명 대상 여론조사
국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유승민 19%로 1위
與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28%로 선두 포진
유승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서 ‘민심’과 ‘당심’에 차이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유승민 전 의원이 1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13.9%로 뒤를 이었으며 안철수 의원(13.7%), 나경원 전 의원(12.3%), 김기현 의원(3.9%), 권성동 원내대표(1.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전 국민) 대상 조사 4위에 그쳤던 나 전 의원이 28.2%로 선두에 포진했다.

이어 안 의원(20.9%), 이 전 대표(16.2%), 유 전 의원(8.8%), 김 의원(6.7%), 권 원내대표(2.5%) 순이었다. 전 국민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유 전 의원의 순위는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위로 밀려났다.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여는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과 전체 응답자의 결과가 일치했다.

이재명 의원은 전체 응답자 대상 조사에서 43.6%를 기록하며 19.6%를 기록한 박용진 의원을 두 배 이상 앞섰다. 이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는 82.7%를 기록하며 박 의원(5.5%)에게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또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선 ‘당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1∼2개월 안에 해야 한다’는 응답이 42.7%를 기록했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선호한 ‘정기국회 이후 연말’은 24%였고,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의 출마가 가능한 ‘내년 1월 이후’는 22.4%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5%, 민주당 29.7%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86%)·유선(14%)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