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이라도 빠지면 안돼" 김연경 만큼 빛난 김다은의 '부상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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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라도 다치면 경기를 중단해야 해서..."
경기 전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포'로 떠오른 김다은까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1차전 IBK기업은행전에서 22득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고, 이날 경기에서도 2세트까지 강서브와 노련한 공격을 앞세워 11득점을 올리던 그였기에 그의 부상 이탈은 흥국생명으로선 아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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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순천, 윤승재 기자) “한 명이라도 다치면 경기를 중단해야 해서...”
경기 전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8명밖에 가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하루 휴식도 흥국생명에겐 벅찰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포’로 떠오른 김다은까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3세트 도중 김다은이 왼쪽 손가락에 고통 호소하며 권순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곧 트레이닝 코치의 긴급치료로 붕대를 칭칭 감은 뒤 경기장에 재투입됐다.
흥국생명으로선 아찔한 순간이었다. 1차전 IBK기업은행전에서 22득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고, 이날 경기에서도 2세트까지 강서브와 노련한 공격을 앞세워 11득점을 올리던 그였기에 그의 부상 이탈은 흥국생명으로선 아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다은은 끝까지 경기를 뛰었다. 4세트에서 무려 9득점을 올리며 극적인 동점을 거둔 후에도 김다은은 제대로 환호하지 못하고 왼쪽 손가락을 부여잡으며 트레이너 코치를 불렀다. 그러나 흥국생명에는 교체 자원이 없었다. 붕대를 갈아 끼운 김다은은 5세트에도 출격해 경기장을 누볐다.
5세트에도 김다은의 강스파이크는 계속됐다. 하지만 김다은은 물론, 선수들 전체가 체력적으로 부치는 시간이 다가왔다. 그러나 김다은은 강스파이크를 멈추지 않았다. 김연경, 김미연과 함께 경기 막판 동점까지 이끌었다.
아쉽게 팀은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2-3(25-15, 19-25, 21-25, 25-23, 13-15)으로 패했다. 그러나 김다은의 부상 투혼은 확실히 빛났다. 이날 경기장에 4천여명의 관중을 끌어 온 것은 김연경이었지만, 김다은이 부상 투혼으로 만원 관중과 이날 경기를 더 빛나게 했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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