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尹..'잘한다' 29.6% '못한다' 63.4% [넥스트리서치]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20%대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9.6%로 조사됐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63.4%였다.
지지율 위기 상황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 본인이라는 응답이 3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26.6%,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17.9%, 내각과 대통령실 참모들 10.6%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전 대표가 37.2%로, 윤 대통령(15.8%)보다 책임이 더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 19%, 이준석 전 대표 13.9%, 안철수 의원 13.7%, 나경원 전 의원 12.3%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대표 선출에 70% 비중을 차지하는 당원 기준으로는 나 전 의원 28.2%, 안 의원 20.9%, 이 전 대표 16.2%, 유 전 의원 8.8%로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오는 28일 당대표 선출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의원이 43.6%, 박용진 의원이 19.6%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이 82.7%로 압도적이었고, 박 의원은 5.5%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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