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티아고-고경민 연속골' 경남, 대전에 2-1 역전승

조효종 기자 입력 2022. 8. 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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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개인 통산 리그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고경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따냈다.

17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를 가진 경남이 대전하나시티즌에 2-1 승리를 거뒀다.

2분 뒤 경남은 엘리아르도 대신 고경민을 들여보냈다.

카스트로의 유효슈팅이 이준서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경남이 계속 공격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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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민(경남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창원] 조효종 기자= 경남FC가 개인 통산 리그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고경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따냈다.


17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를 가진 경남이 대전하나시티즌에 2-1 승리를 거뒀다. 레안드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티아고, 고경민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홈팀 경남은 3-5-2 전형을 가동했다. 티아고와 엘리아르도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카스트로, 이광진, 모재현이 뒤를 받쳤다. 김세윤과 이준재가 양쪽 윙백, 박재환, 김명준, 김영찬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손정현이었다.


원정팀 대전은 3-4-3 전형이었다. 레안드로, 카이저, 전병관이 스리톱을 맡았다. 이진현과 주세종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윙백은 민준영, 김영욱, 스리백은 김재우, 임은수, 조유민이었다. 이준서가 골문을 지켰다.


대전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스로인을 통해 공을 전달받은 카이저가 박재환을 제치고 페널티박스에 진입해 레안드로에게 공을 내줬다. 레안드로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은 이광진이 엘리아르도를 향해 긴 패스를 보냈다. 엘리아르도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준서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28분 대전이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병관이 빠지고 윌리안이 투입됐다. 윌리안이 왼쪽 공격수로 배치됐고, 레안드로가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골 뒤진 경남이 하프타임 교체를 단행했다. 김세윤, 박재환 대신 이민기, 이우혁을 투입하면서 4-4-2 전형으로 전환했다. 미드필더 이우혁이 이광진의 파트너 역할을, 이민기가 왼쪽 풀백을 맡았다. 엘리아르도와 모재현이 양 측면으로 이동했다.


후반 1분 이광진의 스루 패스를 따라 수비진 사이를 파고든 엘리아르도가 왼발 슛을 때렸다.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5분 대전 벤치는 김영욱을 불러들이고 김민덕을 투입했다. 2분 뒤 경남은 엘리아르도 대신 고경민을 들여보냈다.


후반 8분 카스트로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9분에는 카이저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이 높이 떴다.


후반 22분 경남이 추가 교체를 실시했다. 이준재가 빠지고 박광일이 들어갔다.


후반 24분 경남이 균형을 맞췄다. 김재우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티아고를 걸어 넘어뜨렸고, 주심이 즉각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티아고가 왼쪽 구석을 노려 득점했다.


후반 27분 경남이 김명준을 빼고 이찬욱을 투입했다. 1분 뒤 대전도 교체를 진행했다. 이진현, 임은수가 빠지고 마사, 임덕근이 투입됐다.


후반 38분 경남의 역전골이 터졌다. 카스트로의 유효슈팅이 이준서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경남이 계속 공격을 이어나갔다. 모재현이 문전으로 보낸 낮은 크로스를 고경민이 밀어 넣었다.


후반 41분 마사의 크로스에 이은 카이저의 다이빙 헤딩 슈팅이 골대 옆으로 흘러 나갔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경남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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