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승차권 첫날 예매율 48.3% 기록

서울역에 추석 승차권 예매 안내문이 붙어 있다.ⓒ데일리안DB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 추석 열차 승차권 첫날 예매율이 48.3%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승차권 예매율(48.9%)과 올해 설 승차권 예매율(52.2%)보다 적은 수준이다.

예매 좌석 수는 42만6000석(일평균 8만5000석)으로 지난해 추석의 29만9000석(일평균 4만3000석), 올해 설 27만7000석(일평균 4만6000석)보다 증가했다.

올해 설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창 쪽 좌석만 판매했으나 추석에는 전 좌석을 대상으로 예매가 이뤄진 만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다.

경부선 등 8개 노선 88만3000석을 대상으로 예매가 진행된 이날 경부선 예매율은 50.6%, 경전선 53.0%, 동해선 43.7%, 기타 15.5%인 것으로 집계됐다. KTX가 52.4%, 일반열차는 35.5%의 예매율을 보였다.

오는 18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예매와 잔여석 판매와 승차권 결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