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14골' 유강현 의존도.. 박동혁 감독 "세트피스 득점 필요해"

윤효용 기자 2022. 8. 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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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FC 감독이 유강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 득점을 주문했다.

  17일 오후 7시 30분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김포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충남아산은 승점 39점으로 리그 5위에, 김포는 승점 29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충남아산은 김포를 상대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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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박동혁 충남아산FC 감독이 유강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 득점을 주문했다.  


17일 오후 7시 30분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김포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충남아산은 승점 39점으로 리그 5위에, 김포는 승점 29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최근 아산은 3연패에 빠지며 흐름이 끊겼다. 부천FC, 광주FC, 대전하나시티즌에 연이어 패했다. 박동혁 감독은 "정신적인 부분 강조했다. 예전 같으면 3연패해도 분위기상 괜찮았다. 그러나 올해는 너무 잘하고 있어서 그런지 와닿는 게 많아지고 부담도 있는 거 같다. 선수들에게는 부담 갖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진다고 했다. 운동장에서 최대한 효과를 내달라고 말했다. 앞서 김포를 만나 좋은 결과를 얻었다. 오늘 잘하면 좋은 상황이 올거다. 다음 경기인 안산과 전남전은 다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김포를 상대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최근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을 부분적으로 교체했던 것과는 다르다. 박 감독은 "김포도 마찬가지로 김종석 등을 체력 안배를 했다. 우리도 많이 고민을 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지만 전력 투구를 해야 한다. 홈에서 하는 만큼 승리하는 경기를 해야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6위 경남이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으며 5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박 감독은 "김포가 무승부를 거둬줬으면 했다. 운이 안 따라줬다. 8월 3연전을 잘 치르면 좋은 상황으로 갈거란 자신이 있다. 경남보다 우리가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외부 상황보다는 팀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충남아산만의 축구에 대해서는 "속도면에서는 K리그2에서 우리가 제일 빨랐다. 그런게 우리의 색이다. 좋았을 때는 상당히 컴팩트한 축구를 했다. 플레이오프를 신경쓰고 있지만 우리 축구를 잘하면 결과는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득점을 주문했다. 현재 충남아산은 14골을 기록한 유강현의 득점에 의존하고 있다. "강팀과 경기에서 결정력 차이가 있었다. 유강현에게 득점이 치우쳐져 있는데 세트피스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며 "대전전에서 이상민에게 좋은 득점 기회가 있었다. 수비에서 득점잉 나왔으면 한다. 공격쪽에서는 송승민의 득점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신감도 더 올라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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