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지키는 일, 해외 파송 선교사도 예외 아닙니다"

신지호 입력 2022. 8. 17. 18:46 수정 2022. 8. 17. 1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167개국에 파송된 2만2000여명 선교사를 위해 대한민국 경찰이 나선다.

세계 각지에서 복음화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들의 어려움을 함께 감당하고 지원하고자 전국 기독 경찰관이 뜻을 모아 '경찰해외선교봉사단'(해선단)을 조직한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독 경찰과 가족들 지난 6월 '경찰해외선교봉사단' 결성
10일, 17일 해외 선교사 지원 구체화 위해 태국 하베스트대와 '아시안미션'과 업무협약
지난 6월 25일 경찰해외선교봉사단 창단식과 제1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경찰해외선교봉사단 제공.

세계 167개국에 파송된 2만2000여명 선교사를 위해 대한민국 경찰이 나선다. 세계 각지에서 복음화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들의 어려움을 함께 감당하고 지원하고자 전국 기독 경찰관이 뜻을 모아 ‘경찰해외선교봉사단’(해선단)을 조직한 것. 지난 6월 해선단은 창단식과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전국의 기독 경찰들과 가족 5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단원이 되면 한달에 1만원 이상 해선단 법인 통장에 기부 할 수 있다. 모아진 후원금은 해선단이 선정한 선교사들에게 지급된다.

해선단 결성은 단장인 성보경(경찰수사연구원 재정관리계장) 선교인교회 장로가 앞장섰다. 선교인교회는 충남 아산시 신창면 ‘선교인마을’에 있는 교회로, 성 단장은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로 한국으로 잠시 돌아온 선교사들을 교회에서 만나면서 해선단 조직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선교사분들이 국내에 기반이 없어 선교지로 돌아갈 때까지 지낼 곳이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현지에서도 얼마나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지 직접 듣게 돼 경찰로서 어떻게 그분들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했다.

지난 10일 경찰수사연수원교회에서 경찰해외선교봉사단과 태국 하베스트대학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경찰해외선교봉사단 제공.

지난 6월 해선단 창단식 즈음 20여명이었던 단원 수는 2개월 만에 50여명이 됐다. 이에 해선단은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충남 아산시 경찰수사연수원교회에서 태국 치앙마이 소재 하베스트대학교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동남아 지역 선교봉사와 선교 체험 활동, 선교 및 성경 교육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경찰대학교회에서 경찰해외선교봉사단은 선교사 지원단체 '아시안미션'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지원이 필요한 선교사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경찰해외선교봉사단 제공.

이어 17일에는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교회에서 선교사 지원단체인 ‘아시안미션’과 선교동역 협약을 체결해 전세계 후원대상 선교사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검증하고 선정한다. 이번달 내로 5명의 해선단에서 지원할 5명의 선교사를 선발하고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시안미션 이상준 대표는 17일 “현재 아시안미션이 전세계 120개국 1221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는 만큼 아시안미션의 인프라를 활용해 경찰해외선교봉사단과 함께 지원할 선교사를 선정하고 후원해 선교사분들이 활력을 얻고 선교지에서 국가적으로, 신앙적으로 연대 시키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향후 해선단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 활동에도 나선다. 파송 전 선교 훈련을 받는 선교사를 대상으로 해외범죄대처법과 해외 선교사들이 위기에 빠졌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알리고, 선교지 해외경찰관 초청 행사를 진행해 선교훈련 체험 등을 추진한다.

성 단장은 “경찰관 직업 특성을 살려 선교사들이 해외에서도 안전하게 하나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해선단은 9월 예장(합동) 교단의 세계 선교 기구 총회세계선교회(GMS)와 기독교대한감리회 등과 업무협약식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해선단은 단원의 규모가 더 커지면 후원금 전달을 넘어 현지 교회 건축과 교육비 등을 지원해 단원들과 함께 매년 선교지를 직접 방문해 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성 단장은 “주님의 말씀이 열방에 세워지도록 많은 단원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