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동료 임원 '성추행' 의혹 임원에 정직 1개월 처분

이나영 2022. 8. 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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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동료 여성 임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남성 임원을 정직 처분했다.

11번가는 남성 임원 A씨에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리고 임원직 보임을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회식 자리에서 동료 여성 임원 C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11번가는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와 B씨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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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1번가가 동료 여성 임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남성 임원을 정직 처분했다.


11번가는 남성 임원 A씨에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리고 임원직 보임을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시 같은 자리에 있었던 최고경영자급 임원 B씨도 관리 책임 등을 이유로 견책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 4월 회식 자리에서 동료 여성 임원 C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C씨는 함께 동석했던 B씨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6월 말 퇴직했다. C씨의 신고 이후 다른 여성 직원들도 A씨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는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와 B씨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A씨가 문제 행위가 없었다고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이날 정직과 견책이 각각 확정했다.


11번가는 책임에 통감하며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의식개선 활동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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