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걸→비비추' 신이나 "코로나19 이후 모든 수입원 끊겨, 생계 막막"

정진영 입력 2022. 8.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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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실버아이티비 제공

가수 신이나가 코로나19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신이나는 16일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예능 프로그램 ‘마성의 운세’에 출연해 트로트 걸 그룹 트롯걸로 데뷔한 이래 오래 무명 시절을 겪은 데 대해 “10년 전부터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다. 2년 전에는 비비추라는 걸 그룹을 시작했는데, 코로나19가 터져 모든 수입원이 끊겼다”고 토로했다.

이어 “생계가 막막해 아르바이트와 가수를 병행하며 정말 어렵게 버텼다”고 털어놔 시청자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신이나에 따르면 비비추는 계약이 끝나며 자연스럽게 해체됐고, 고민 끝에 솔로로 데뷔하기로 했다고. 그는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MC 마아성은 “결혼을 생각한다면 혹시 이상형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신이나는 “듬직한 남자가 좋다. 덩치보다는 마음이 듬직했으면 좋겠다. 나무같이 쉴 수 있고 든든하고 월급 또박또박 나오는 안정적인 분들이 믿음직스럽더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나비선녀는 “돈이 먼저냐 결혼이 먼저냐”고 했고, 신이나는 “돈을 벌어야 시집을 가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에 나비선녀는 “시집을 먼저 가면 연예인 활동 접을 거다. 어렸을 때 부모 사랑 못 받아서 자녀를 출산하면 육아에 푹 빠질 거라 결혼을 미뤄야 한다. 근데 찬바람 불면 남자가 들어온다. 연애만 해야 하는데 진도가 더 나갈 수 있다. 활동하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비선녀는 또 “올해 귀인을 만나는 형국이다. 그동안은 뜨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가려져서 안 됐지 않느냐. 지금은 얘기가 오가고 있지 않냐. 계약은 안 했지만,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이나는나비선녀의 말에 “너무 신기하다. 내 일을 도와주는 분이 있다. 완전 소름”이라고 반응했고, 나비선녀는 “그분이 귀인이다. 그분과 오래 가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실버아이티비의 ‘마성의 운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방송 후 유튜브 채널 한방기획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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